배당금이란 기업이 영업활동 등을 통해 이익을 발생시켜고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들에게 이익을 주식 비율에 따라 분배하는 금액을 의미합니다. 보통 현금으로 배당을 주나 주식으로 배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021년 지급될 배당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되므로 현재까지 각 기업들의 배당금이 얼마가 될지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2020년 지급된 배당을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차후 올해 배당금이 확정될 3월 이후 다시 배당금 순위를 확인하겠습니다.
1. 배당금 많은 주식 순위 - 코스피 기준
포털 증권에서 확인한 배당금 많이 주는 주식 순위입니다. 대부분 높은 가격을 지닌 기업들의 주식들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곳들입니다.
순위에서 주식명에 '우'가 붙어있는 주식이 있는데 우선주라는 표시입니다. 주식을 배당받을 때 크게 분류를 하는데 보통주와 우선주가 있습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에서 유리한 주식으로 배당금액이 더 높거나 배당 참여에 유리합니다.
LG생활건강우, 삼성화재우는 우선주로 배당면에서 보통주보다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현대중공업지주는 2018년 18,500원 배당했으며 2019년 현금 배당 18,500원으로 2년 연속 높은 배당금을 지급했습니다.
매년 5%가 넘는 시가배당률로 기록했으며 배당성향도 100% 넘어 고배당 주식에 속합니다. 그러나 올해 매출 감소와 당기순익 마이너스로 배당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되는 배당금은 1주당 16,800원인데 두산인프라코어 및 대우조선해양 인수자금 지불과 자회사이 현대오일뱅크의 배당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2위인 한국쉘석유도 2019년 16,000원 및 2018년 19,000원을 배당하며 배당금을 많이 주는 주식 순위에 들었습니다. 시가배당률이 매년 5%에 이르며 배당성향도 99%에 이릅니다.
1년 동안 벌어들인 이익을 대부분 배당금을 주는 기업으로 2020년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이 194억원으로 2019년 전체 당기순이익 210억원과 16억원 차이입니다.
보수적으로 잡아도 최소 분기 당기순이익이 50억원을 초과하기 때문에 2020년 전체 당기순이익 24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며 2019년의 210억원을 초과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면 2020년 지급한 배당금액인 16,000원을 2021년 배당금으로 지급할 것으로 전망되며 많게는 17,000원까지 배당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 배당금 많이 주는 주식 - 코스닥 기준
한국기업평가는 코스닥 상장 기업 중에서 가장 배당금을 많이 주는 곳입니다. 1주당 배당금액이 2019년 기준(배당금 지급은 2020년) 8,618원으로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2020년 지급된 배당금액 1회성에 그친 배당으로 기업에 남아있던 이익(이익잉여금)이 늘어나 배당액을 높인 것입니다.
2016년부터 시가배당률이 4% ~ 5%로 고배당 주식이나 2020년 지급시에는 14.2%라는 엄청난 시가배당률을 보여줬습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지분을 73.5% 가지고 있는 것도 배당금을 많이 지급한 하나의 이유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기업평가의 2021년 배당금은 작년과 비교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나 2018년보다는 배당금이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0년 당기순이익이 2019년과 비슷한 240억원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이며 배당성향 65%로 계산하면 전체 배당액은 156억원입니다.
여기에 지배기업 소유지분인 82%를 적용해 당기순이익 계산하면 128억원이 배당가능 금액이 됩니다.
배당가능 주식수 446만주로 나누면 한국기업평가의 2021년 지급할 1주당 배당 예상액은 2869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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