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스파이더맨 3'의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어제는 스파이더맨들이 모두 출연하며 커스틴 던스트, 엠마 스톤이 복귀한다는 뉴스가 전해졌는데요. 오늘은 스파이더맨을 조력할 캐릭터의 등장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 영화 매체 스크린랜트와 콜라이더는 '스파이더맨 3'에 마블 코믹스의 데어데블이 합류한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스크린랜트에 따르며 데어데블의 '스파이더맨 3'의 합류에 대해 마블과 소니는 몇 개월 전부터 협상을 시작했으며 최근 결정이 났다고 합니다.
데어데블은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로 이름은 맷 머독이며 직업은 변호사입니다. 태어난 곳이 뉴욕으로 뉴욕 헬스 키친을 지키는 디펜더스의 일원으로 낮에는 변호사, 밤에는 데어데블로 활동합니다.
벤 애플렉이 데어데블을 연기한 2003년 영화 '데어데블'과 넷플릭스에서 세 시즌까지 방영된 드라마 '데어데블'로만 데어데블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 '데어데블'은 세 시즌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2018년 마블 TV과 캐릭터 사용권을 회수하며 더 이상 드라마의 제작은 없었습니다.
캐릭터 사용권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마블과 소니는 데어데블 캐릭터를 2년 동안 영화나 드라마 등 영상에 등장시킬 수 없다는 계약을 맺어 데어데블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올해 계약 기간이 만료되며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자 마블과 소니는 데어데블을 '스파이더맨 3'에 합류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마지막 장면에서 스파이더맨은 곤경에 처하게 되는데 맷 머독이 스파이더맨인 피터 파커를 변호하며 영화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데어데블과 스파이더맨은 뉴욕에서 활약하는 히어로들로 컴백하는 악당들 일렉트로와 닥터 옥터푸스에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데어데블은 많은 사랑을 받는 캐릭터로 솔로 영화가 만들어질 수도 있으며 히어로 팀인 디펜더스의 일원에 뉴 어벤져스 등 여러 곳의 팀에 소속되어 있어 MCU 영화에 등장할 여지가 무궁무진합니다.
'스파이더맨 3'의 세계관이 어디까지 확장될지 모르겠으나 출연을 확정한 캐릭터들의 면모만으로도 최고의 재미를 선사해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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