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픽처스가 영화 '스파이더맨 3'에 톰 홀랜드,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가 함께 출연하는 것을 암시하는 티저 동영상을 공식 채널에서 공개했다 삭제했습니다. 삭제된 스페인어 동영상은 'The 3 Spider- Man Together'라는 3명의 스파이더맨을 보여주며 스파이더맨의 등장 시기를 연도로 나타냈습니다.
토비 맥과이어의 3부작 '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의 '어매이징 스파이더맨' 2부작, 톰 홀랜드의 MCU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모습이 영상에 등장합니다. 지난 목요일 늦게 티저 동영상이 게재되었으며 얼마 전 소니 공식 채널 Latinoamérica 삭제됐습니다.
티저 동영상은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스파이더 맨은 누구입니까? 당신은 선택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블 멀티버스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라고 3명의 스파이더맨을 보여줍니다. 이어 "스파이더맨 3에서는 모든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세 명의 피터 파커가 함께 세상을 구하는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티저 동영상은 "뉴스"라는 이름이 붙었고 시청자를 소니 라틴 아메리카의 공지 사항으로 안내하며 "조만간 더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라는 설명을 합니다.
톰 홀랜드는 작년 '스파이더맨: 파 프로 홈' 프로모션을 통해 스파이더버스에 대한 질문은 피했으나 6월 인터뷰에서 전작의 스파이더맨들이 출연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들과 함께 영화를 만들고 싶다"라는 답변을 하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3명의 스파이더맨을 볼 수 있다면 놀랍고 정말 멋질 것이다. 팬들이 정말 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결정권이 없다. 마블과 소니가 결정해야 될 문제이다"라며 다소 희망 섞인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영화의 촬영이 시작되기 전 제이미 폭스의 '일렉트로'가 복귀하며 MCU에서 함께 활약한 '닥터 스트레인지'가 멘토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스파이더버스의 구축을 위해 일렉트로를 재등장시켰으며 얼마전 닥터 옥타비우스가 재등장한다는 사실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일렉트로는 '어매이징 스파이더맨'에서 닥터 옥타비우스는 '스파이더맨'의 악당으로 스파이더버스가 펼쳐지기 때문에 예전의 악당들을 소환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블의 케빈 페이기는 지난해 디즈니와 소니의 새로운 계약을 발표할 때 "스파이더버스는 없을 것이며 스파이더맨은 단 하나의 히어로일 뿐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MCU와 관련 있으나 소니에 판권이 있는 베놈과 모비우스를 언급하며 "소니는 계속해서 자신의 스파이더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미래가 어떤 놀라움이 될지 결코 알 수 없습니다."라며 일말의 여지를 두기도 했습니다.
톰 홀랜드, 젠데이아 콜먼, 제이미 폭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등장하며 팬들이 이전 스파이더맨들이 복귀하기를 바라는 영화 '스파이더맨 3'는 2021년 12월 17일에 극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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