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일명 닥터 스트레인지 2)에 레이첼 맥아담스도 출연한다는 소식을 연예 매체 데드라인에서 전했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크리스틴 팔머 역을 연기했던 레이첼 맥아담스는 2편의 출연이 불투명했습니다. 초반 닥터 스트레인지와 연인관계로 나오고 후반 의료적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영화에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캐릭터가 크리스틴 팔머였습니다.
레이첼 맥아담스는 '닥터 스트레인지 2'의 초기 제작 단계에서 캐스팅 소식도 없었으며, 치웨텔 에지오포, 베네딕트 윙이 전작에 이어 출연을 결정했다는 소식에도 그녀의 출연 얘기는 전혀 없었습니다.
엘리자베스 올슨이 '스칼렛 위치'로 등장해 중요한 사건을 담당하며 넷플릭스 드라마 '베이비시터 클럽'의 호치티 고메스가 '미스 아메리카'로 등장할 것이라는 루머까지 있었으나 레이첼 맥아담스에 관한 소식은 아무런 얘기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1편의 감독인 스콧 데릭슨이 연출 견해 차이로 하차하고 '스파이더맨'을 연출했던 샘 레이미 감독이 바통을 이어받으며 레이첼 맥아담스의 출연이 성사된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틴 팔머'는 마블 코믹스 '나이트 너스'에 나오는 3명의 간호사 중 1명입니다. 나이트 너스는 뉴욕시의 메트로폴리탄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며 히어로들의 전담 의사 역할과 테러범들과 맞서는 등 나름 많은 활약을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초인적인 힘은 없지만 의료지식과 용기, 대담함 등으로 여성 구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마블 제작진과 샘 레이미 감독은 영화에서 갈수록 중요성을 더해가는 여성 히어로들의 활약을 생각했을 것입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나탈리 포트만을 컴백시킵니다.
나탈리 포트만은 '토르' 시리즈에서 남성 캐릭터의 들러리 역할을 할 생각이 없다며 출연을 거부했었으나 비중 높고 중요한 '마이티 토르' 캐릭터를 맡게 되자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레이첼 맥아담스의 출연도 같은 맥락으로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2'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멘토 역할로 출연하는 '스파이더맨 3'의 촬영이 완료되는 2021년 5월 영국 런던에서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며 개봉 예정일은 2022년 3월 25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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