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출시될 애플의 스마트 워치에 터치 ID와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가 탑재될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애플 워치는 2015년 4월 처음 출시된 후 시리즈 6과 보급형 SE 버전까지 출시된 스마트 워치로 시계로서의 기능과 전가 결제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맥루머스의 15일(현지시간)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 워치에 적용할 터치 ID 기술과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 센서를 위치시키는 UDC(Under Display Camera) 기술을 개발 중이라 합니다.
애플은 두 건의 기술에 대해 미국 특허청(USPTO)에 특허 출원했으며 관련 연구를 계속 진행 중입니다. 터치 ID로 추정되는 첫 번째 특허명은 '밀폐된 버튼 생체 인식 시스템이 있는 전자 장치'로 애플 워치 측면 버튼에 이 같은 기술이 적용될 전망입니다.
터치 ID는 사용자 식별, 기기 잠금과 해제 및 응용 프로그램 실행 등 여러 프로그램을 수행할 때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애플은 현재 암호만 설정할 수 있는 애플 워치를 터치 ID 기능을 추가해 애플 페이 등의 금융 거래시에 높은 보안 수준을 보장하려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같은 기술은 4세대 아이패드 에어에 도입된 전원 버튼 기반 터치 ID 센서 방식과 유사한데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을 미니화 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 특허명은 '2단계 디스플레이가 있는 전자장치'로 필요할 때만 외부에서 볼 수 있는 카메라와 플래시가 나타나도록하는 디스플레이를 계층화하는 것입니다.
UDC 원리와 동일하게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 센서를 위치시켜 사진 및 영상 촬영 시 빛을 받아들일 수 있게 전면 디스플레이의 투명도가 높아집니다.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는 삼성전자와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에서 개발 및 탑재를 하고 있으며 애플도 전면 디스플레이에서 노치(카메라 배치 면적)를 없애기 위해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특허 문서에는 애플 워치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이미지를 표시하는 디스플레이 위에 투명해지거나 빛을 차단할 수 있는 빛 조절 층으로 된 막으로 외부를 감싸며,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제어 회로가 일시적으로 카메라 셔터를 투명 모드로 설정해 플래시 및 카메라에 빛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2단계 디스플레이 기술은 각각의 화면 층이 다르게 반응하도록 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 이점이 있다는 것이 맥루머스의 설명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디스플레이는 영상이나 애니메이션에 대해 빠르게 반응하는 반면 다른 층은 정적 이미지나 텍스트를 표시하는데 쓰여 더 느리게 반응하도록 해 애플 워치의 배터리 수명을 늘려줄 수 있습니다.
모든 특허들이 기기에 적용되거나 바로 실현이 가능한 것은 아니나 애플은 애플 워치에 더 많은 기술들을 적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애플 CEO 팀 쿡은 지난주 한 인터뷰에서 애플 워치에 다양한 특허 기술들을 채택할 것임을 얘기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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