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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G 롤러블 노트북 특허 등록...롤러블 IT 라인 완성하나?

by 世上萬事 2020.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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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뉴스를 전문적으로 전하는 GSM 아레나와 기즈모차이나 등 해외 매체에서 LG전자가 롤러블 노트북의 특허를 등록했다는 소식을 지난달 21일 보도했습니다. 롤러블 노트북에 대한 이미지(초안)도 같이 공개했는데 기존 롤러블 TV와 유사한 방식의 롤러블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10월 LG전자는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을 1억 원에 출시하며 본격적인 롤러블 제품의 출시를 알렸습니다. 11월 초에는 LG 롤러블폰으로 불리는 스마트폰의 특허 등록 사실이 공개되었으며 이어 롤러블 노트북의 특허를 등록한 것입니다. 특허 등록에 대한 구체적인 일자 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중국 IT 기업 OPPO에서 롤러블 스마트폰의 시제품을 선보이기도 했으며 롤러블은 아니나 폴더블 노트북은 레노바가 올해 초 출시했습니다. 레노바의 폴더블 노트북 ThinkPad X1 Fold은 해외 직구로 구매할 수 있으며 3백만 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롤러블 노트북 특허 이미지에 따르면 디스플레이는 네모형 통에 돌돌 말려있다 위로 올려지며 13.3인치에서 17인치까지 확대됩니다. 네모형 통은 사운드바와 비슷한 모양이며 시그니처 올래드 TV R과 같은 방식으로 디스플레이가 전개됩니다. 사운드바 옆의 버튼이 존재해 전원을 켜면 화면이 올려지는 것으로 추정되며 키보드와 터치패드는 돌돌 말릴 수 있게 유연성을 부여하고 무게를 낮춰 사운드바와 결합이 될 수 있게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휴대성을 확보하기 위한 이유도 있기 때문에 사운드바에 모든 것들을 결합시키는 방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롤러블 노트북의 출시까지는 제법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는 2016년 18인치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선보였지만 2020년이 되어서야 TV 디스플레이에 롤러블 기술을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롤러블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4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으며 당장 롤러블 스마트폰을 출시해야 하는 시간적 제약도 있습니다. 롤러블폰이 내년 3월 출시가 된다면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롤러블 노트북 최대한 빨리 출시할 수 있겠지만 디스플레이 크기에 따른 제약이 발생할 수도 있어 출시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GSM 아레나는 기사에서 '과감한 디자인을 보여주는 모든 특허와 마찬가지로 하드웨어 회사들은 가끔 초안 단계를 통과하지 못한 디자인도 일단 특허 등록을 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제품의 출시가 안될수도 있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그러나 IT 디스플레이는 폴더블을 넘어 롤러블을 겨냥하고 있어 디스플레이와 노트북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LG전자가 쉽게 롤러블 노트북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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