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음성 인식 AI 서비스 시장은 카카오의 AI 플랫폼 카카오 i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 미니링크와 네이버의 클로바, 삼성전자의 빅스비, SK텔레콤의 누구,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 시리 등 다양한 AI 서비스가 경쟁 중이며 커지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IT 시장조사 전문기관 스태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2024년 세계 음성 AI 인식 시장이 7,000억 달러(약 770조 원)의 거대 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많은 기업들이 음성 AI 비서 시장으로 뛰어들고었고 연구와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SK텔레콤, 구글, 애플 등 기술과 자금이 바탕이 되는 기업들이 몇 년전부터 일찌감치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카오와 네이버는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서비스를 점차 늘려가고 있으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음성인식 비서 기능을 이용하려면 AI 스피커가 있어야 하지만 스피커 없이도 사용 가능할 수 있는 방식을 두 기업은 적용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년 성장하는 기업 AI(인공지능) 서비스 시장을 염두에 두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메신저 카카오워크에 AI 비서 캐스퍼의 서비스를 시작 했습니다. 현재 주가, 환율, 날씨, 교통 등의 일반 정보 및 회의실 위치 찾기, 채팅방 서비스 등 간단한 서비스만 제공 중이나 다자 회의 서비스 등 모든 업무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여러 기업들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휴대용 인공지능(AI) 스피커 미니링크를 출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음성 검색과 카카오톡 메시지 확인이 가능하며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나 차량 등과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어 편리성을 확보했습니다.
네이버는 모바일 어플 메인 화면과 통합 검색창 등에서 음성 인식 버튼을 추가해 사용자가 음성을 통해 궁금한 것은 무엇이든 검색 할 수 있게 서비스를 개편했습니다. 음석 AI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을 위해 연관 검색어와 비슷한 기능인 추천 명령어도 확인 가능합니다.
집 안의 TV, 보일러, 냉장고, 전열기 등을 연결하는 스마트 홈 서비스도 간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어플을 이용해 온도, 볼륨, 습도, 채광 등을 원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는 서비스로 대규모 신축 아파트 등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음성 인식 AI는 향후 스마트 자동차를 포함해 다양한 기기들과 연동된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수적으로 음성을 이용한 광고 및 마케팅 사업의 추진도 가능한데요. 막강한 모바일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카카오와 네이버가 시장을 선점할 계획으로 막대한 투자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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