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분석가 밍치궈는 애플이 현대차의 전기차 플랫폼을 이용해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애플이 첫 애플카는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하이엔드급 전기차로 출시하고 점차 유럽과 미국에서 판매 경로를 확대하길 원하다 합니다.
미국에서는 GM(제너럴모터스)와 협력하고 유럽에서는 PSA그룹(시트로엥, 푸조 등을 보유한 프랑스 완성차 기업)과 손을 잡을 계획이라 합니다. 두 번째 애플카를 GM과 PSA와 협력해 만들어 하이엔드 바로 밑에 위치하는 모델로 출시할 것이라 합니다.
투자자들을 위한 보고서에 기재된 내용에는 애플은 현대차가 보유하고 있는 전기차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을 활용해 애플카를 만들고 것이라 합니다.
전체적 디자인과 차량 부품은 현대차그룹의 현대모비스가 담당하고 첫 생산은 기아차의 미국 조지아 공장으로 예상됩니다.
기아차는 조지아 외에도 미국에 몇 곳의 생산 공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생산 거점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E-GMP는 전기차가 완전 충전 1회에 500km 주행할 수 있으며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해 18분 만에 80%까지 주행거리 연료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0km에서 100km까지 올라가는 속도 측정인 제로백은 3.5초이며 최고 속도는 260km에 달합니다.
최대 2개 모터, 5 링크 리어 서스펜션, 배터리 셀, 충전 시스템과 기타 롤링 섀시와 통합 드라이브 액슬로 구성되는 E-GMP는 공간 확보가 유리하며 고속 충전에 유리합니다. 올해 출시될 현대차와 기아차의 전기차 모델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애플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애플카를 출시하길 원하고 있어 현대차 그룹과 같이 차량에 대한 연구개발 누적 경험과 생산시설, 완성 차량에 대한 검증 시스템을 갖춘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협력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협력을 통해 2024년을 출시 연도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아이폰과 아이패드 제조하듯이 만들 수 없는 것이 차량이고 전기차는 더 세밀하고 완벽한 검증을 거쳐야 합니다.
각 나라별 안전 지침에 맞게 인증도 받아야 하고 사후관리 시스템도 있어야 하기에 애플이 가지고 있는 현재 사업 시스템은 많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현대차그룹에서는 애플과의 협력이 득이 될 것이 없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어 두 기업 사이의 계약이 마무리되고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루머들을 세심히 살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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