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A82에 하우징 안에 있던 카메라가 불쑥 튀어나오는 팝업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레츠고디지털에서 삼성이 제출한 특허를 바탕으로 전망한 내용으로 갤럭시 A80에 이어 신기한 카메라를 탑재하는 것입니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도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삼성은 갤럭시 A 72, A52, A32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갤럭시 A80은 2019년 출시되어 출시 가격이 낮은 편이 아니라 많은 판매는 되지 않은 기기로 2020년에는 출시하지 않고 올해 새로운 카메라로 출시하는 것입니다.
2019년 출시된 갤럭시 A80은 카메라 배치가 수직이 아니 수평(가로)이며 전면 디스플레이에 카메라 구멍을 없애고 후면 가로 카메라가 전면으로 방향 전환되며 사진 등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 A82가 출시된다면 가로 배치 카메라가 아닌 세로 배치 카메라 모듈을 후면에 탑재하고 전면은 여전히 카메라를 배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이 작년 출원한 특허는 '카메라 모듈이 포함된 전자 기기'로 팝업 카메라 시스템입니다. 지난 1월 특허 문서가 공개되었으며 카메라 렌즈는 3개로 후면에 수직으로 탑재됩니다.
후면 수직 카메라는 원통형 카메라 모듈로 회전이 가능하며 하우징 안에서 위쪽으로 튀어 오르며 렌즈가 하우징 밖에 위치하게 됩니다.
하나의 카메라 렌즈만 돌출될 수도 있고 2개까지 기기 밖으로 튀어나올 수 있지만 시스템 견고성을 생각하면 2개는 무리입니다.
후면 카메라 3개는 갤럭시 A 시리즈 스마트폰과 동일한 성능을 갖추고 있어 사진 및 영상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화상통화 또는 셀카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 하우징 안의 카메라 모듈이 솟아오르며 맨 위의 카메라 렌즈가 앞쪽으로 방향이 전환됩니다.
팝업 카메라는 자동으로 작동하며 전원 공급 모터와 2개의 기어, 이동과 방향 회전을 원활하게 해주는 긴 프로펠러가 하우징 내부에 내장됩니다.
풀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은 확실히 스마트폰에 유리한 기술입니다. 노치와 펀치홀 디자인은 아무리 작게 해도 전면에 작은 구멍이 있어야 하기에 풀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없습니다.
장점에도 불구하고 팝업 카메라 시스템은 카메라 내구성과 먼지와 물에 취약하다는 단점 및 내부에 전원 모터 등을 내장할 수 있는 공간 확보가 어려운 점 때문에 갤럭시 모든 라인업에 적용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선 갤럭시 A82에 적용해 시장 반응과 판매 추세를 확인하고 서서히 하위 라인까지 확대해 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리고 플래그십에는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를 탑재하고 중저가 모델에 팝업 카메라를 탑재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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