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행사 개최일이 공개됐습니다. 올해 언팩 행사는 매년 2월 개최 시기에서 1개월 앞당겨 1월에 치러질 것이라는 루머가 많았습니다.
루머대로 1월 14일 오전 10시(미국 동부 기준), 한국 시간으로 1월 15일 오전 0시 갤럭시 언팩 행사가 개최됩니다.
갤럭시 언팩 2021에서는 갤럭시 S21 라인업 세 기종 S21, S21+, S21 울트라와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갤럭시 S20의 부진을 씻어내기 위한 S21를 조기 출시하고 날로 커지는 무선이어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여러 기능을 담아 나오는 갤럭시 버즈 프로는 상반기 삼성전자의 야심작입니다.
이번 행사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에서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언팩의 주된 방향은 '매일의 서사를 환영한다'로 온라인 생활과 비대면 접촉의 확대에 적합한 스마트폰이 갤럭시 S21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1월 4일 공개된 언팩 행사 초대장 티저 영상은 12초 가량이며 갤럭시 S21의 신형 카메라 모듈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사각형 안에 카메라 모듈이 들어 있는 것을 부각했는데 예비 구매자들에게 필요한 첨단 카메라 기술을 적용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의 공개도 확실한데 강화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새로운 기술들로 얼마큼의 만족감을 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버즈 프로는 가격 면에서 이전 제품인 버즈 라이브보다 최소 5만원 이상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올라간 가격만큼의 효용을 선사할지도 언팩 행사에서 확인이 가능할 것입니다.
삼성은 저가 스마트폰은 중국 제품들에 밀리고 있으며 플래그십은 화웨이와 애플에 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조사업체 TM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발표에 따르면 삼성의 작년 전체 스마트폰 출하는 2억 5490만대로 1위%를 고수할 것으로 예상되나 점유율이 10년 만에 20%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 합니다.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갤럭시 A52과 A72, A22 등의 출시를 상반기로 계획하고 있으며 플래그십 라인은 S21을 조기에 출시하는 것입니다.
SA는 전세계 5G 스마트폰 순위와 점유율을 예상하며 삼성이 3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화웨이는 자국 시장의 5G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총 7960만 대를 출하해 29.2%의 점유율로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며 그 뒤는 애플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비록 작년 10월 말 아이폰 12을 출시했지만 모델별 폭발적 출하가 있으며 이로 인해 총 5230만 대를 출하해 19.2%의 시장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할 전망입니다.
삼성은 2020년 2월 갤럭시 S20의 출시, 8월 갤럭시 노트와 Z 폴드 2, 9월 Z 플립 5G를 출시했으나 5G 스마트폰 출하는 총 4100만 대에 15.2%로 3위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아이폰과 출하 대수도 큰 격차를 보입니다.
이런 격차를 줄이기 위해 올해 S21을 1개월 빨리 출시하며 여름 시즌에는 노트21, 9월 갤럭시 Z 폴드 3와 플립 2의 출시가 예상됩니다.
갤럭시 S21의 스펙은 S20과 비교해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가격은 10만원 정도 인하되어 출시될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아이폰 12를 겨냥한 가격 인하로 높은 스펙과 기능은 울트라 모델에 집중해 수익성도 놓치지 않으려는 전략으로 방향성은 나쁘지 않다 생각됩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색상, 사양, 가격 등을 가진 매력적인 스마트폰이 출시될지는 갤럭시 언팩 2021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다림의 시간은 10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갤럭시 S21은 예상을 빗나가는 놀라운 성능과 기능들이 있었으면 좋겠으며 착한 가격은 기본이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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