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1년 전기차 보조금 축소
환경부에서 발표한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에 의해 내년 전기차 보조금이 최대 800만에서 700만원 축소됩니다.
지자체별 보조금이 더해지면 평균 1000만원 정도 보조금 혜택은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기 승용차 보조금은 차량 가격별로 지원률이 달라지며 보조금 혜택을 산정하는 차량 가격에는 부가가치세를 제외합니다.
고가 전기 승용차에 대한 보조금 혜택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대표적으로 테슬라 모델S가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벤츠 EQC, 재규어 I-페이스, 아우디 E-트론, 포르셰 타이칸 등도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차량 가격별 전기차 보조금 지원율
- 6천만원 미만 보조금 혜택 : 100%
- 6천만원 초과 ~ 9천만원 미만 : 50%
- 9천만원 초과 : 지원 없음
구체적 전기차 보조금 계산은 〔연비보조금(420만원×연비계수) + 주행거리보조금(280만원×주행거리계수) + 이행보조금 + 에너지효율 보조금〕× 가격계수입니다. 연비보조금 + 주행거리보조금 합계가 700만원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
2.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 보조금 폐지 및 개별소비세 감면 등 연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내년 자동차 관련 세금에 대해 발표했는데 몇 가지 제도가 폐지되고 축소된다 합니다.
-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보조금 제도는 폐지
- 전기차 개별소비세 감면은 2년 연장되어 최대 300만원 감면이 그대로 적용됨
- 하이브리드 차량 취득세 감면한도 축소, 현행 90만원 → 40만원으로 축소됨
- 전기, 수소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도 연장되어 50% 할인 계속 적용됨
3. 2021년 출시 예정 전기차들
정부는 내년 국내 전기차 10만대 보급 및 누적 대수 23만대를 목표로 하며 예산 및 충전기 등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이에 완성차 업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장착한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했는데 한 번 충전하면 국내 기준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20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합니다.
기아차도 E-GMP를 적용한 CV(프로젝트명)을 출시하며 제네시스는 JW(프로젝트명)와 G80 파생형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쌍용차는 SUV 'E100'을 내년 상반기 출시 계획이며 한국 GM은 전기차 볼트 EV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합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순수 전기차 EQA, EQS를 선보일 예정이며 아우디폭스바겐은 SUV 모델 폭스바겐 ID.4,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를 국내 출시합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테슬라 SUV 전기차 모델Y도 2021년 출시될 예정이며 BMW도 iX, iX3를 공개합니다.
4. 2021년 기존 대비 3배 빠른 초급속충전기 구축
기존 100kW급 급속충전기는 약 400Km 주행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를 80% 충전하는데 대략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내년 설치될 350kW급 초급속충전기는 동일 주행거리, 동일 충전율에서 약 20분만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충전 시간을 대폭 축소시킨 것으로 일단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민관합동으로 70기 이상 설치할 예정입니다.
급속전기차 충전기를 국도변 주유소, 도심 내 주유소 및 충전소, 고속도로 휴게소 등 접근선이 높은 곳에 약 1600기를 설치하며 완속충전기도 직장 및 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8000기 이상 구축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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