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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천만 배우 공유에 대한 탐구

by 世上萬事 2020.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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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배우이자 수려한 외모의 도깨비 김신 그 자체인 공유는 많은 작품에 출연한 배우는 아닙니다. 그러나 임팩트 있는 작품이 많고 2016년 이후에는 남자 배우들 중 인기면이나 화제성에서 최고의 배우라고 생각됩니다. 강한 연기는 물론 자연스러운 일상 연기까지 못하는 것이 없는 배우가 공유입니다.

배우 공유의 본명은 공지철(孔地哲)이며 공유는 아버지의 성 '공'과 어머니의 성 '유'를 조합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곡구 공 씨로 공자(孔子)의 79대 후손으로 배우 공효진이 손자 벌입니다. 1979년 부산 출생이며 부산의 동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연극 영화과에 진학합니다. 184cm의 큰 키에 군살 없는 몸매로 앙드레김 패션쇼의 모델로 서기도 했습니다.


2000년 뮤직 채널 엠넷의 VJ 7기로 데뷔했으며 2004년에는 mbc 생방송 음악캠프의 MC를 맡아 진행 능력도 선보였고 군 복무 시절 국방 TV의 장병가요베스트 진행자였습니다. 국방 FM의 '공유가 기다리는 20시'의 DJ를 1년 정도 맡기도 했습니다.

드라마는 단역을 거쳐 2001년 KBS 드라마 '학교 4'로 데뷔합니다. 음악과 작곡 전공의 '황태영' 역을 맡아 독특한 설정을 보여주는데 항상 막대사탕을 물고 다녀 캔디보이라고 불리는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영화는 2003년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불량 학생 '종수'를 연기하며 데뷔했으며 <그녀를 모르면 간첩>, 2005년 <잠복근무> 등에 출연합니다.


 

2005년 먼 친척(?)인 공효진과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을 촬영했으며 2006년 성유리와 출연한 '어느 멋진 날'로 괜찮은 시청률을 기록하나 별다른 임팩트를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배우 공유의 연기 작품 중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커피프린스 1호점'이 2007년 방영됩니다. 높은 시청률과 모든 출연 배우들의 열연이 빛난 드라마로 공유는 금단의 사랑에 빠지는 커피프린스의 대표 '최한결'을 연기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사랑 앞에 거침없는 그의 모습에 소수의 남성들도 마음이 흔들렸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올해 MBC에서 스폐셜 다큐 '청춘다큐 다시, 스물 - 커피프린스'를 방영하기도 했습니다.

 

대박 히트를 기록한 드라마를 뒤로하고 공유는 2008년 1월 군 복무를 위해 육군에 입대해 열심히 군 생활 후 2009년 12월 제대합니다.


제대 후 복귀작으로 영화 로맨틱 코미디 <김종욱 찾기>를 선택해 여전히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그가 돌아왔음을 확실히 알립니다. 2011년에는 사회 고발 영화 <도가니>에 출연해 기존에 볼 수 없던 연기를 선보여 많은 찬사를 받습니다.

 

군 복무 시절 읽은 소설에 공감해 영화가 제작되는 것에 많은 관여를 한 것으로 전해지며 실제 사건 당사자들의 재수사 등 사회적 이슈를 만들었음은 물론 흥행에서도 높은 성적을 기록해 약 466만 명이 관람했습니다.


2013년 <용의자>는 공유의 근육질 몸매와 고난도 액션, 야수의 눈빛을 볼 수 있는 영화로 자녀를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투박하나 세심하게 표현합니다. 액션도 잘 하는 배우라는 것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린 영화로 413만 명의 관객들이 관람했습니다.


드라마는 2012년 '빅'을 제대 후 복귀작으로 선택했으나 좋지 않은 결과를 얻습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트렌디한 대본으로 유명한 홍자매가 대본을 맡았으며 이민정, 수지 등과 함께 출연했지만 마지막 회를 제외하고는 10%를 넘기지 못한 시청률을 기록합니다.


공유는 3년간의 공백을 거쳐 대망의 2016년을 맞이합니다. <부산행> <밀정>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로 2016년을 그야말로 씹어먹었습니다. 선보이는 작품들은 메가 히트를 기록하고 연기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그의 패션도 큰 박수를 받은 찬란한 영광이 함께한 2016년입니다.


2016년 2월 개봉한 <남과 여>는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평소 연기해보고 싶었던 전도연과 연기 호흡을 맞춰 소원을 이뤘고 불륜을 소재로 했지만 영상미와 배우들의 연기가 조합을 이뤄 괜찮은 영화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7월에는 한국형 좀비 영화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부산행>이 개봉합니다. 하루 관객 수가 140만 명이 넘으며 단숨에 천만 영화에 등극해 공유도 천만 배우가 되었습니다. <용의자>에서 보여준 부성(父性) 과는 결이 다른 감정 표현으로 영화의 완성도에 큰 일조를 했습니다.

9월에는 김지운 감독의 <밀정>에서 독립투사 '김우진'을 연기해 투철한 독립정신을 무게감 있게 표현했으며 조국과 신념을 위해 죽음 앞에서도 의연한 연기로 한 단계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철저한 캐릭터 분석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었으며 송강호 이병헌이라는 대선배들과의 연기 호흡도 뛰어났습니다.


 

12월 방영된 '도깨비'는 공유 신드롬을 만들어냅니다. 국내의 넘어 아시아의 스타로 올라서게 만들었으며 해외 연애 매체의 표지를 공유가 독식합니다.

 

'김신'이 곧 공유로 드라마가 끝나면 다음 화가 검색어에 오르며 촬영지로 여행 가는 사람들이 폭주할 정도로 하나의 문화 현상을 만듭니다. 어쩌면 2016년은 공유가 있었기에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

 

2019년 <82년생 김지영>에서는 편안한 생활 연기를 선보여 영화의 흥행에 힘을 보탰으며 공감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공유는 1년 만의 영화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와 박보검이 출연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연말 최대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서복>이 그 개봉작으로 공유는 트라우마로 인해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고 있는 전직 요원 '기헌'으로 변신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박보검과 조우진, 박병은이라는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한 영화로 박보검과 함께 보여줄 연기 케미가 무척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2021년에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SF 호러 드라마 '고요의 바다'에 배두나, 이준과 함께 등장해 '도깨비' 후 오랜만에 드라마로 대중들에게 인사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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