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퀸 마고 로비가 '라라랜드'를 연출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바빌론(Babylon)'에 출연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마고 로비는 '바빌론'의 클라라 바우 역을 연기하며 당초 캐스팅된 엠마 스톤이 촬영 일정이 맞지 않아 하차한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고 합니다.
'바빌론'은 지난 9월 제작 소식이 들려왔으며 브래드 피트, 토비 맥과이어, 엠마 스톤의 출연에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연출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입니다. 엠마 스톤과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2016년 '라라스톤'에서 이미 호흡을 맞춰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정도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감독과 배우입니다. '바빌론'에서도 주요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었던 엠마 스톤의 하차로 셔젤과 스톤이 함께하는 작품은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셔젤 감독, 마로 로비는 영화 출연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으며 출연 확정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만약 마고 로비가 출연한다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함께 연기를 브래드 피트와 재회하는 것으로 두 사람의 연기 케미에 주목해야 될 것입니다. 연기파 배우인 토비 맥과이어도 출연하기 때문에 '바빌론'은 각종 영화제 진출을 염두에 두고 제작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바빌론'은 1920년대 할리우드가 배경으로 무성 영화에서 유성 영화로 넘어가는 시대에 실존 스타 배우와 가상 인물들의 이야기를 혼합해 등장인물들의 희로애락과 흥망성쇠를 다룬다고 합니다. 각본은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맡았는데 '라라랜드'의 각본도 셔젤이 집필했습니다.
마고 로비는 실존 배우이자 당시 섹스 심벌 스타인 '클라라 바우'를 연기하며, 브래드 피트는 무성에서 유성으로 전환하지 못하고 시대를 따라가지 못한 실패한 가상 배우 '존 길버트'를 연기합니다. 영화의 초기 각본은 2019년 만들어졌으며 총 예산은 8000만 달러(880억 원)에서 1억 달러(1,100억 원)로 예상됩니다. 개봉일은 2021년 크리스마스에 일부 개봉하는데 여러 영화제 출품을 위한 일정 때문에 일부만 개봉을 하고 2022년 1월 7일 확대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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