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생일 맞아 소아암 환자위해 1억 기부

 

세계적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자신의 생일 3월 9일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해 소아암 환자 치료 목적으로 1억원을 기부했습니다.

오늘 11일 대구시에 위치한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슈가가 지난 9일 소아암 환자 치료에 사용해 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슈가는 기부를 하며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슈가의 기부에 “감동적이고 대단히 감사하다”며 “좋은 무대로 국위를 선양하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슈가는 지난 2019년에도 생일을 맞아 팬클럽 아미 명의로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해 1억원과 인형 329개를 기부했고, 작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향 대구를 돕기 위해 1억원을 쾌척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펼쳐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