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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나경원 긴급 회동..후보 단일화 논의 시작?

by 世上萬事 2021.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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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시장 / 나경원 전 의원

내년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잠재적 야당 후보인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지난 3일 만남을 가졌으며 당내 경선 전 자체 후보 단일화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세훈 전 시장


오 전 시장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서울시장 출마 관련해 의견이 분분해 많은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어제 나 전 원내대표와 만난 것도 그런 의미이며 후보 단일화에 대해 논의를 했지만 결론을 짓지 못했다"며 "외부 인사인 안 대표에 맞서기 위해 당내 유력 인사들끼리는 자체적으로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만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

나 전 의원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오 전 시장이 요청해서 3일 만나긴 했다"며 "서울시장 출마 여부는 지금 고민 중이다.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만남에서 두 사람은 국민의힘이 중심이 되는 야권 승리를 위한 전반적인 논의를 했는 것으로 알려지며 다음 만남  약속은 없는 상태입니다. 

안철수 대표(출처: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서울시장 후보 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서울시장 적합도 여론조사들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YTN이 실시한 서울시장 선거 적합도 조사에서 안철수 대표는 24.9%를 기록했으며 2위를 기록한 박영선 장관의 13.1%보다 11.8% 이상 높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범야권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안철수 대표가 26.2%로 1위를 기록했는데 오세훈 전 시장과 나경원 전 의원은 13%대의 적합도로 안철수 대표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안철수 대표

SBS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안철수 대표가 24.1%, 박영선 장관 15.3%, 오세훈 전 시장 9.5%, 나경원 전 의원 6.3%로 역시나 안철수 대표가 높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범야권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는 안철수 26.9%, 오세훈 전 시장 12.1%, 나경원 7.4%로 오 전 시장과 나 전 의원이 단일화를 통해 변화를 꾀해야 될 시점으로 분석됩니다. 

 

김종인 위원장(출처: 뉴스1)

안철수 대표의 질주에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내부 후보를 먼저 만든 후 안 대표와 단일화에 대해 얘기할 문제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 대표도 여론조사일 뿐 결과에 대해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후보자들이 서울의 발전을 위한 정책 경쟁을 시작하자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인물들은 여권에 비해 매우 많습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선동 전 사무총장, 이혜훈 전 의원, 이종구 전 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오신환 전 의원과 윤희숙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으며 단일화를 논의한 오 전 시장과 나 전 의원까지 출마를 공식화한다면 야권에 10명의 인물들이 후보로 나오게 되면 교통정리가 필요하고 꼭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인물로 단일화를 시켜야 되는 과제가 떠오르게 됩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후보 단일화가 되어도 선거의 기세를 선점한 안철수 대표와 또 단일화를 진행해야 되는데 어떤 방식과 어떤 범위의 사람들까지 단일화를 위한 경선에 참여시킬지 논의를 해야 됩니다.

 

안철수 대표는 급할 것이 없으나 다른 후보들은 바쁜 행보를 보여야 하므로 코 앞으로 다가온 4월 서울시장 선거 후보 자리를 노린 여러 정치 이벤트들이 펼쳐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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