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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인 비대위원장 서울시장 부산시장 후보들과 모임

by 世上萬事 202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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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 위원장이 지난 11월 2일(월) 서울 권역 당내 중진 정치인들과 저녁식사를 겸한 모임을 가졌다고 합니다. 김종인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2일 오후 6시 30분 종로구의 한식당에서 전·현직 의원들과 만났으며 참석한 이들은 권영세 의원, 박진 의원, 나경원·이혜훈·김성태·김용태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정양석 사무총장입니다. 

 

대략 오후 9시에 끝난 모임은 내년 두 곳의 시장보궐선거 대책을 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의원과 박의원, 나·이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시장은 서울시장 후보군에 포함되어 있어 김 위원장이 후보들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한 모임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거 후보 선출에 어떤 잡음도 없을것이라는 발언을 했고 재산세 인하 등의 이슈에 제대로 된 의견을 낸다면 내년 보궐선거에서 희망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시장 후보 선출 경선에는 일반 시민의 참여 비율을 높이는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는 얘기가 많습니다. 현재 경선 방식은 선거인단 유효 투표결과 50%와 여론 조사결과 50%인데 시민들의 참여와 경선 흥행을 고려해 비율을 조정할 것이라 합니다. 참석자 중 한 명은 시민 참여 비율을 80%까지 올리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김종인 위원장이 '서울시장 후보로 마땅한 분이 없다'라는 발언에 대해 오세훈 전 시장이 당내 후보들을 너무 낮추는 것이 아니냐며 불만의 목소리를 확실히 전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권영세 의원은 이에 대해 두 사람간의 오해는 풀렸으며 김 위원장이 후보에 뜻이 있는 분은 조기에 의사를 표시해달라는 취지였다며 발언의 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날 참석자 중 한 명이 중요 결정이나 선택을 할 때 의원들의 의견 수렴과 당원들의 총의를 모아 결정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도 합니다. 이날 오찬에는 김종인 위원장이 부산시장 후보군인 하태경·조경태·서병수·김도읍 4명의 부산지역 의원들을 만나 경제통이 후보가 되어야 한다는 얘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명의 의원은 오찬을 통해 김 위원장이 가진 경선룰과 후보군에 대한 생각에 공감을 하면서도 성급한 결정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부른다면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병수 의원은 오찬 자리에서 부산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서울시장 후보로 제대로 된 인물이 나와야지 아니면 여권에 패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후보들의 의중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부산시장 선거는 서울과 달리 부산 지역의 검증된 인물이 후보로 나온다면 당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국민의힘 안에서 교통정리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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