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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법무부 장관 후보 박범계 의원 내정..환경부 장관 및 국가보훈처장 교체

by 世上萬事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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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건이 있었고 국민적 관심이 쏠렸던 법무부 장관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12월 30일 3개 부처의 장관급 인사 내정이 있었는데 추미애 장관 후임에 3선의 판사 출신 박범계 국회의원이 내정된 점이 눈길을 끕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환경부 장관 후보자엔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가보훈처장엔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내정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정만호는 이번 법무부 장관 후보 인선에 대해 "법원, 정부, 국회 등에서 활동하며 쌓은 식견과 법률적 전문성, 강한 의지력과 개혁 마인드를 바탕으로 검찰·법무개혁을 완결하고 인권과 민생 중심의 공정한 사회 구현을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범계 장관 후보자는 연세대학교 법학 학사 졸업으로 사법고시 패스 후 판사로 재직했습니다. 3선 중견 국회의원으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대전 서구을 선거구에서 당선되어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제20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 민주당 생활적폐청산위원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윤석열 검찰총장과 사법연수원 23기 동기라는 인연이 있습니다.

 

윤 총장이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 관련해 징계를 받자 박범계 의원은 윤 총장을 위로했으나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는 "윤석열의 정의는 선택적 정의"라며 반대되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환경부 장관 후보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동운동가 출신 3선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을 지냈으며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했습니다.

 

한 의원은 부산대학교 환경공학과 학사, 동대학원 환경공학 석사 및 노팅엄대학교 대학원 산업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청와대는 한정애 의원 후보 내정에 대해 "탁월한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당면현안인 기후위기에 대응한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통합 물관리체계 구축, 미세먼지 저감, 폐기물의 효율적 처리·재활용 등 주요 정책과제 이행에 가시적 성과를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신임 국가보훈처장에 임명될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은 해군 제2함대사령관, 해군 작전사령관 등 작전분야 핵심 직위를 역임했습니다. 아덴만 여명 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했고 해군 유자녀 지원, 고엽제 피해자 보상 등 보훈 풍토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황 처장의 발탁에 대해 청와대에서는 "그동안 보여준 뛰어난 리더십과 보훈 정책에 대한 이해, 군인으로서의 투철한 사명감과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합당하고 책임있는 지원, 독립·호국·민주 3대 영역간의 균형을 통한 국민통합 기여 등의 보훈혁신 과제를 차질없이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관 후보자들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며 인사청문회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황기철 처장은 31일 임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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