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이폰 13의 출시 시기는 애플이 매년 고수했던 9월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IT 전문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전망에서 아이폰 13의 출시일은 애플의 전통적 언팩 개최일인 2021년 9월로 예측했습니다.
애플은 2011년 이후 아이폰 언팩 행사를 9월에 개최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언팩을 10월 연기하고 출시도 한 달 이상 늦췄습니다.
매년 초여름 신형 아이폰 모델의 생산을 시작해 9월 출시로 이어지던 것이 올해는 지난 10월 아이폰 12와 아이폰 12 프로를 먼저 출시하고 11월 13일 아이폰 12 미니와 아이폰 12 프로 맥스를 출시했습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관련 부품 생산업체들의 공장 폐쇄와 직원들의 재택근무로 생산이 지연된 것이 올해 아이폰 12 출시 지연의 원인이었습니다.
내년에는 백신 접종 등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다시 9월 언팩 행사를 실시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입니다.
밍치궈는 아이폰 13의 프로세서는 새로운 A15 칩이 탑재될 것으로 분석하며 위탁생산업체 대만 TSMC가 생산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년 1분기 TSMA의 A14 칩 출하가 현재 100%에서 80%로 줄어들 전망이나 일시적 계절 요인에 불과하며 아이폰 12 프로 모델의 수요가 시장치를 계속해서 초과하고 있어 출하량 저하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밍치궈의 분석입니다.
또한 내년 2분기 A15 칩의 생산을 위한 생산 라인 전환이 이뤄질 것이며 현재 아이폰 12 프로와 프로 맥스에 들어가는 소니 카메라 센서 공급 부족도 많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못 따라가는 상황일 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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