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첫 중형 SUV GV70을 오늘(8일) 공개했습니다. 제네시스는 GV70 글로벌 디지털 공개행사를 열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컨셉의 GV70을 선보였습니다.
GV70는 제네시스의 첫번째 중형 SUV로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 운전자에 맞춘 내부 디자인, 안정적 운전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주는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첨단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입니다.
우선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윙 엠블럼을 쿼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로 형상화했다. 볼륨감과 입체감을 강조한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을 라디에이터 그릴과 인테이크 그릴(앞범퍼 흡기구)에 적용해 스포티함을 부각했습니다.
측면부는 쿼드램프 상단에서 시작돼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과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를 통해 역동적인 느낌을 줬으며, 루프라인은 쿠페의 느낌을 살려 디자인됐습니다. 후면부는 완만한 경사의 뒷유리와 심플하고 풍성한 볼륨의 테일 게이트가 특징이라 합니다.
내부는 ‘여백의 미(Beauty of White Space)’와 스포티한 감성을 조화롭게 표현했습니다. 실내 디자인은 타원형 요소를 인테리어의 메인 테마로 활용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으로 우선 도어 가니쉬를 메인 테마인 타원 형상으로 디자인했고 암레스트는 비행기의 바디와 날개의 연결 부분의 감성을 담아 역동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스포츠 패키지는 GV70의 스포티한 내·외장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외관은 강인한 인상을 주는 검정색으로 처리된 베젤, 입체적인 패턴의 다크 크롬 그릴 메쉬 디자인과 스포츠 전용 범퍼 디자인, 원형 대구경 배기구, 바디컬러 디퓨저 그리고 스포츠 전용 19인치 또는 21인치 휠이 적용됩니다.
스포츠 패키지에서는 전자제어 클러치를 이용해 구동축을 기반으로 좌, 우 구동력을 독립제어 하는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E-LSD: Electronic Limited Slip Differential)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총 12개의 외장 컬러와 5개의 내장 컬러 패키지, 2개의 스포츠 패키지 전용 내장 컬러를 제공하며 엔진 라언업은 3개로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입니다. 엔진 라인업별로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가솔린 2.5 터보 : 최고 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f·m, 복합연비 10.7km/ℓ
- 가솔리 3.5 터보 : 최고 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f·m, 복합연비 8.6km/ℓ
- 디젤 2.2 : 최고 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45.0kgf·m, 복합연비는 13.6km/ℓ
가솔린 3.5 터보는 런치 컨트롤(엔진 토크와 휠 스핀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해 출발 가속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제로백이 5.1초입니다.
앞 유리와 창문에 차음 유리를 적용해 조용함을 극대화 했으며, 전방 노면 정보를 미리 인색해 서스펜션을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기능도 적용됐습니다.
세계 최초로 제네시스 카페이와 연동된 지문 인증 시스템을 적용해 차량 안에서 지문으로 간편 결제가 가능하며 레이더 센서를 기반으로 뒷 좌석 승객 알림 기능도 제공됩니다. 실내 공기 상태를 좋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시동을 끄고 30분 뒤 팬을 작동해 공조 장치 내부를 건조해 습기를 제거하는 애프터 블로우 기술도 적용됐습니다.
GV70의 잠정 판매 가격은 약 4900만~7500만원(개별소비세 5.0% 기준)이며, 최종 확정 판매 가격과 계약 개시일은 추후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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