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전문 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2021년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출시 라인업을 예상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밝힌 내용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이용해 3개의 갤럭시 폴더블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정식 명칭은 아니나 갤럭시 Z 폴드 3, Z 폴드 라이트, Z 플립 2로 추정하며 커버 글라스는 UTG(Ultra Thin Glass)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갤럭시 Z 폴드 3는 지난 9월 출시된 폴드 2보다 외부 디스플레이가 작아질 것이라는 예상을 했습니다. 폴드 2는 내부 7인치에 외부 6.2인치 디스플레이이나 폴드 3는 내부 7인치, 외부 4인치로 오히려 화면이 작아집니다.
폴드 1의 외부 4.6인치보다 더 작아지는 것으로 폴드 라이트의 출시와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 Z 폴드 라이트도 폴드 3와 같은 내부 7인치 외부 4인치로 출시될 전망으로 보다 낮은 가격으로 출시될 폴드 라이트에 맞춰 화면 크기를 줄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른 소식통들과 동일하게 유비리서치의 보고서에도 갤럭시 Z 폴드 3의 카메라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배치되어 전면에 카메라 구멍이 없는 UDC가 적용되며 S 펜이 채택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거기에 디스플레이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저전력 구현이 가능한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TFT(박막트랜지스터)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S 펜의 적용을 위해 디스플레이 두께는 60um 또는 100um을 개발 중으로 기존 30um UTG에서는 펜으로 누르게 되면 터치 흔적이 남고 감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60um의 두께가 되면 유연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삼성디스플레이는 접히는 부분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기술로 해결책을 찾고 있습니다.
갤럭시 Z 플립 2는 외부화면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Z 플립은 내부 6.7인치, 외부 1.1인치로 너무 작은 화면을 가지고 있으나 플립 2는 외부 3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합니다. 폴드 3의 외부 화면을 줄이는 대신 플립 2를 확대해 균형을 맞추는 것으로 보입니다.
출시일은 갤럭시 Z 폴드 라이트는 내년 상반기 중, Z 폴드 3와 Z 플립 2는 3분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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