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씬 앤 라이트(Thin & Light, 얇고 가벼운 노트북) 시장을 겨냥해 프리미엄 초경량 노트북 요가 슬림 7i 카본(Yoga Silm 7i Carbon)을 출시했습니다. 국내 초경량 노트북 시장은 LG 그램이 확실한 주도권을 가지고 있으며 삼성 노트북이 그 뒤를 받치고 있습니다. 전체 노트북 판매량의 70%가 초경량 제품으로 LG 아니면 삼성 두 제품밖에 없던 선택지가 늘어난 점은 환영받을 일입니다.
요가 슬림 7i 카본은 경량화에 최적인 고강도 카본 파이버(탄소 섬유)를 탑 커버(상판)에 사용해 내구성을 높이며 중량을 최대 40%까지 줄였습니다. 이전 제품에 비해 무게는 최대 47% 줄였으며 강도는 25% 향상되어 966g의 무게와 14.25mm의 두께는 LG 그램 14의 999g과 16.8mm보다 미세하나마 우위를 보입니다. 그러나 LG 그램 14는 작년 12월 출시 모델로 다가오는 12월 아카데미 시즌에 새로운 모델이 나오므로 다시 비교를 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3.3인치 QHD(2560X1600) IPS 300nit 패널에 화면 비율은 16:10으로 문서 작업, 코딩 등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화면 색역은 sRGB 100%를 지원합니다. 인텔 이보(EVO, 새로운 초슬림 고성능 노트북 규격) 플랫폼 인증을 통과한 요가 슬림 7i 카본은 동영상은 최대 15시간, 오피스 프로그램 실행 시 최대 13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급속 충전 기능도 지원해 15분 충천 후 최대 2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인텔의 11세대 프로세서인 타이거레이크 i5 및 i7가 탑재되어 이전 제품보다 향상된 응답성을 보이며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은 이전 제품보다 최대 3배 높은 그래픽 성능을 제공합니다. 고강도 탄소섬유를 사용해 강성을 확보해 외부 충격에 안전하며 방진, 낙하 등을 테스트하는 미국 군사규격인 MIL-STD-810G 군용 강도 테스트의 9개 부문을 통과해 안전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썬더볼트4 단자가 2개 있어 4K 모니터를 최대 2개 연결 가능하며 아니면 8K 모니터를 최대 1개 연결 가능해 확장성을 높였습니다. 메모리는 8GB와 16GB 중 고를 수 있으며, SSD는 256GB 512GB 1TB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레노버는 CPU와 SSD 등의 구성 품목을 주문 제작할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사양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동안 구매자들의 선택을 꺼리게 했던 A/S도 강화해 퀵서비스를 통해 제품 회수 및 반송을 처리하는 이지 케어를 1년간 무상으로 지원합니다. 총 보증 기간도 3년으로 늘려 경쟁 브랜드의 1년보다 훨씬 장기간의 보증을 제공하여 구매자들이 안심하고 요가 슬림 7i 카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LG와 삼성이 새 노트북을 출시하는 12월 아카데미 시즌이 임박해 조금만 기다리신 후 비교 구매하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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