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스마트폰 폼팩터는 폴더블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과 중국 대표 스마트폰 기업들이 앞다퉈 폴더블 기기를 출시할 것이며 애플도 내년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IT 시장 조사 전문기업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폴더블폰 시장 출하량이 560만대로 예상합니다.
2020년 출하량이 280만대로 추산되는데 2021년 출하량이 100% 증가하는 것입니다. 2022년에는 1760만대로 2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폴더블이 대세 폼팩터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2019년 첫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를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2020년 2월과 7월 갤럭시 Z 플립 2(5G), 9월 갤럭시 Z 폴드 2를 공개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삼성은 폴더블에 제일 중요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해 공급받고 있어 경쟁 기업들보다 경쟁력이 높습니다. 갤럭시 Z 시리즈로 폴더블폰의 기술과 노하우가 풍부하다는 점도 삼성이 가진 강점입니다.
2021년 7월 출시로 예상되는 갤럭시 Z 폴드 3와 Z 플립 3로 폴더블폰 주도권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폴드 3에 S 펜과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를 탑재해 상품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플래그십 라인을 출시하며 엔트리급 기기의 출시도 기대되는데 가격을 인하한 폴드 라이트와 플립 라이트를 8월 말 내지 9월 출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2년에는 중앙에 메인 디스플레이가 있고 양 옆에 작은 디스플레이를 갖춘 냉장고 양문형 폴더블 갤럭시 기기의 출시가 예상됩니다. 다른 예상에는 세 개의 디스플레이가 Z자형으로 접히는 병풍형 디자인의 폴더블 기기도 있습니다.
중국 화웨이는 2월 22일 자사의 세 번째 폴더블폰 메이트 X2를 공개합니다. 화면을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이 적용되는 메이트 X2는 펼치면 8.01인치 화면이 되고 커버 디스플레이는 6.45인치 디스플레이 패널이 탑재됩니다.
10월에는 샤오미와 오포, TCL에서도 폴더블폰을 출시할 예정이라 합니다. 각 제품별 폴딩 방식은 다르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화면 주사율 등 스펙을 올려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은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내구성 테스트에 돌입했다 합니다. 폴더블 아이폰의 폼팩터는 갤럭시 Z 플립과 비슷한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셸(조개껍질) 형태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과 함께 출시 가격을 최대한 낮춰 초반 출하량을 늘릴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폴더블 아이폰의 출시 시기는 2022년으로 예상되나 애플은 구부릴 수 있는 카메라 특허와 디스플레이를 양방향으로 접을 수 있는 특허를 출원하며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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