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무선 헤드폰 시장에 고가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에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국내 출시가 71만 9000원, 미국 출시가 549 달러라는 무선 헤드폰 제품으로는 무척 고가인 에어팟 맥스를 2020년 12월 초 출시를 한 것입니다.
에어팟 맥스는 디자인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공간 음향 지원 등 무선 헤드폰에 적합한 기능으로 불티나게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출시 초기 예약이 밀려 제품을 받아보는 기간이 최대 10주나 걸릴 정도로 핫한 제품으로 곧 국내에서도 출시됩니다.
지난달 말 에에팟 맥스의 가격을 낮춘 스포츠 에디션이 나온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애플 기기에 대한 정보 등을 유출하는 팁스터는 애플이 헤드폰 소재를 스포츠 실리콘이란 소재로 제작하며 가격을 낮추고 이어컵의 크기를 줄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에어팟 맥스가 좋은 무선 헤드폰인 것은 여러 전문 평가 사이트에서 인증을 받았으나 가격과 무게에 대한 비판은 비켜갈 수 없었습니다.
경쟁사 소니와 보스의 무선 헤드폰 가격은 300 달러에서 400 달러 사이이며 무게는 최소 200g 후반대의 제품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의식해 애플이 새로운 에어팟 맥스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어팟 맥스의 무게는 384.8g으로 최대 100g이나 경쟁 제품들보다 무거워 장시간 사용에 제한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팁스터 LeaksApplePro가 공개한 정보를 외신에서 인용해 에어팟 맥스 보급형 출시를 전망했는데 예상 가격이 349 달러입니다.
보급형이 기본 제품에 비해 200 달러 가격을 다운시켰는데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것입니다.
스포츠 에디션의 예상 가격이 400 달러로 보급형 예상 가격과 50달러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동일한 제품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스포츠 실리콘 소재와 플라스틱 소재는 전혀 다른 것으로 애플이 애플 워치 1세대와 같이 세 개의 제품 라인업으로 출시할 수도 있습니다. 애플 워치는 기본, 애플 워치 스포츠, 애플 워치 에디션으로 제품별 가격 차이가 엄청났습니다.
보급형 에어팟 맥스는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되지만 액티브 노이즌 캔슬링, 주변음 허용 모드, 최대 20시간 배터리 사용시간 등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무게를 줄이고 적정 가격으로 에어팟 맥스가 출시되면 소니와 보스 등의 제품들과의 경쟁에서 이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스펙과 무게, 가격의 차이가 없으면 브랜드 인지도에서 앞서는 애플 무선 헤드폰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고가 에어팟 맥스의 완판 행진을 보면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무선 이어폰 제품 에어팟을 기본 모델, 프로 모델을 출시하고 있어 무선 헤드폰도 에어팟 맥스와 보급형 에어팟 맥스로 제품 라인업을 갖출 것으로 생각되며 빠르면 올 하반기 실제 제품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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